작성일
2012.05.18
수정일
2012.05.18
작성자
바이오푸드
조회수
5970

건강기능식품 전년 대비 27.4% 성장

- 2011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분석결과 발표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1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생산액은 1조3천682억원으로 2010년 대비 (1조671억원) 대비 28.2% 증가하였으며, 이는 건강기능식품 연평균 성장률(27.4%)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건강기능식품 제도가 시행된 2004년 2천506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3천682억원으로 4.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 중 건강기능식품 수출액은 2010년도 460억원에서 2011년 556억원으로 2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생산액 기준 연평균 성장률은 27.4%로 국내 총생산(GDP) 5.9%, 제조업(GDP) 7.8% 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건강기능식품 산업 성장 추세는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자기 건강관리(Self-Health Care)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의 이유로 풀이된다.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품목별 생산실적 분석 결과, 홍삼제품 생산액이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52.6%(7천190억원)을 차지하며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제품은 2004년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30%(1천920억원), 2010년 54.5%(5천817억원)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고, 그 뒤를 이어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1천561억원) ▲개별인정형 제품(1천434억원) ▲알로에 제품(691억원) ▲오메가-3 지방산 함유 제품(50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2010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감마리놀렌산 139.8% (93억→223억) ▲비타민 및 무기질 57.5%(991억→1,561억) ▲오메가-3 지방산 함유유지 46.2%(348억→509억)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 추세의 원인은 감마리놀렌산과 오메가-3 지방산 함유유지 제품의 경우 육류 및 고지방식 섭취 증가로 인한 소비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되며,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은 바쁜 일상 속에서 직장인들의 식이보충용 소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소비자 요구에 따른 새로운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 개별인정형 : 고시된 품목이외에 안전성·기능성을 개별로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로 제조한 건강기능식품(밀크씨슬, 헛개나무추출물 등)

  2011년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중 간 건강 제품이 531억원 생산액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제품(178억원) ▲관절/뼈건강 제품(153억원) ▲피부건강제품(100억원) ▲체지방감소 관련 제품(78억원) 순이었다. 특히, 체지방감소 제품은 2011년 개별인정제품 전체 생산액 중 5.5% (78억원)에 불과하나, 기존 개별인정형제품으로 분류되다 고시형 제품으로 전환된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207억원), 공액리놀렌산(67억원) 생산액까지 합산하면 그 시장규모는 훨씬 큰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의 성장 요인은 우리 사회의 음주문화 등으로 간 건강 제품에 대한 소비 수요 증대, 일본 방사능 유출·환경오염·자외선 등으로 인한 면역기능이나 피부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 등의 이유로 풀이된다.

  한편, 2011년도 업체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주)한국인삼공사가 지난해에도 생산액 5천331억원원을 달성하며 2004년부터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주)마임(549억원) ▲(주)서흥캅셀(468억원) ▲일진 제약주식회사(403억원) ▲(주)태평양제약(378억원)순으로 분석되었다. 2011년 상위 10개 업체의 매출액(8천559억원)이 전체 시장의 62.6%를 차지하여 일부 기업에 편중된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거나 판매한 실적이 있는 업체 수가 2007년 262개에서 2011년 320개소로 증가하고 있어 전체 시장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틈새 시장개척과 일부 계층에 대한 맞춤형 제품개발 등이 활발해짐에 따라, 이와 같은 쏠림현상은 중장기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청은 "고령화 등으로 관련 산업이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을 더욱 발전·육성시키고 더불어 안전관리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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